기술주의 약세 속에 유독 주목받는 종목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다. 최근 발표된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5% 성장하며 337억 3천만 달러에 달했고, 순이익과 현금 흐름 또한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처럼 TSMC가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단순한 실적 때문만은 아니다. 이 기업이 바로 AI 시대를 떠받치는 ‘기초 인프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AI 시대의 인프라, TSMC의 압도적 존재감
AI 기술 확산의 본질은 연산량의 폭발적 증가다. 엔비디아, AMD, 애플, 심지어 아마존과 구글까지도 TSMC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TSMC는 고성능 AI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율과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3나노미터 이하 공정에선 사실상 독점적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테크 자이언트들이 경쟁적으로 미래 생산량을 선점하려 TSMC에 줄을 선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자본 지출, 투자 규모에서 드러난 신뢰
TSMC의 또 하나의 강점은 미래를 위한 대규모 투자다. 2026년 자본 지출 계획은 무려 520억에서 56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수치로, 단순한 공격적 투자라기보다는 ‘계약 기반 수요’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TSMC는 지금 지어지는 공장들이 2028년, 2029년에야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하는 긴 호흡의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즉, 지금의 투자 결정은 그 해답을 수년 후에 확인하게 된다. 여느 기업이라면 부담스러울 액수지만, TSMC는 달랐다. AI의 미래와 함께 클라이언트의 수요는 이미 확보돼 있었기 때문이다.
기술 격차로 계속되는 우위
TSMC의 선두 자리를 위협할 경쟁자는 사실상 거의 없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을 먼저 시작했으나 수율과 전력 효율 등에서 여전히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는 평가다. 실제로 고성능 AI칩을 설계하는 고객사들은 전력 소비와 수율 등 미세한 차이로도 천문학적인 비용 차이를 경험하게 된다. 이 때문에 생산 단가가 비싸더라도 TSMC를 택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이러한 ‘기술력 프리미엄’은 TSMC가 계속해서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다.
차세대 기술, 2나노 공정의 전략
이미 TSMC는 다음 세대 공정인 2나노 기술을 준비 중이다. 2025년 4분기부터 양산이 예정된 이 기술은 기존 3나노 대비 속도는 최대 15%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최대 30%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주요 기술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로, 전류 흐름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AI 칩의 전성비(단위 전력 당 성능 향상)가 매우 중요한 만큼, TSMC의 2나노 공정은 고객사들의 미래 전략에서 핵심 무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적과 데이터로 증명하는 미래 성장성
TSMC는 2023년 동안 전년 대비 35.9% 성장한 매출 1224억 달러, 주당순이익 40.2% 상승, 프리 캐시 플로우 119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AMD, 그리고 애플의 차세대 칩 대부분이 TSMC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다. 잠시 주춤했던 고성능 컴퓨팅 부문 역시 2026년 이후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시 회복세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결국 TSMC는 단순한 반도체 회사가 아니다. AI 기반 경제 생태계를 지탱하는 디딤돌로서, 기술 격차, 생산 능력, 고객 기반, 실적 모든 면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TSMC를 보는 것은 곧 AI의 다음 행선을 가늠하는 일이기도 하다.
*** 본 기사는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분석·구성한 콘텐츠이며, 이미지는 AI로 생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