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실시되는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의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도 저조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 목소리가 다시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실시된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사전 투표율이 5.8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사전 투표제 도입 이후 치러진 전국 광역 단위 선거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 사전 투표율이 8.28%로 역대 최저였는데, 이번 선거가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교육감 단독 선거로 진행된 데다, 탄핵 정국과 산불 등에 가려져 어느 때보다 유권자 관심이 낮았던 게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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