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 알카트라즈, 붉은 구조물의 금문교, 언덕을 질주하는 전차, 실리콘밸리의 관문,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중인 이정후 선수의 소속팀 자이언츠의 연고지. 이쯤되면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는 태평양 동부 연안의 미국 도시가 떠오를테죠.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가장 과감한 도시, 바로 샌프란시스코입니다. 관광지로도 이름난 샌프란시스코에 서울의 북촌처럼,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처럼 도시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명소가 있어요. 금문교 남단 아래 펼쳐진 군사 유적지이자 녹지공원인 ‘프레시디오(Presidi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