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가장 좋아하는 라멘집인 ‘무기나에(麥苗)’ 본점이 올해 온라인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작년까지는 당일 오전 9시쯤 매장에 가서 명단에 이름을 써놓고, 예약한 시각에 맞춰 돌아오는 시스템이었다. 이제 절반은 종전 방식으로 예약을 받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도록 바뀌었다. 2025년 3월 기준, 일본 음식점 리뷰 사이트 ‘타베로그’를 보면 도쿄 라멘집 톱10 중 5곳은 예약을 받는다. 그중 4곳은 예약하지 않은 손님은 아예 받지 않는다. 왜 이런 가게가 많아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