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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5월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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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부터 순례자까지… 세계 250만이 바티칸 조문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알려진 뒤 기도회가 열린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은 교황을 애도하려는 신자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교황은 선종 전날 이곳에서 대중에게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3일부터 관에 안치된 교황에 대한 조문이 시작되고 장례미사는 26일 엄수된다. 이 기간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교황을 조문하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은 전했다./AFP 연합뉴스

“어제 여기에서 교황의 모습을 뵈었는데… 그게 마지막일 줄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善終)한 지 12시간 만인 21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교황 추모 묵주기도회엔 성직자와 신도 수천 명이 참여했다. 황혼을 배경으로 나부끼는 조기(弔旗) 아래 손에 촛불을 들거나 교황의 사진을 품에 안은 이들이 눈에 띄었다. 현장의 스피커에서 묵주기도(가톨릭의 대표적인 기도문)의 첫 구절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이 흘러나오자 교황을 배웅하는 듯한 기도 소리가 바티칸의 광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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